이 단장은 화물칸인 D데크에 소형 구멍을 뚫어 배수를 할 계획으로 27일부터 시험천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30일 오전 목포신항 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밤에도 이동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월호의 이동 작업에 대해서는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기존 와이어 고정이 아닌 리프팅 빔으로 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을 용접을 통해 고정시키는 작업이다”며 “이를 통해 세월호 이동시 기상변수에 대비하고 3년동안 구조적으로 약해졌을 수 있는 세월호를 보강 고정해 이동을 용이하고 안전하게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미역·조개류·해삼 등을 양식하는 인근 어가들이 잠정 추산 17억892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