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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내렸나'환율 상승 전환, 1110원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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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내렸나'환율 상승 전환, 1110원선 혼조세

원·달러 환율 2.3원 내린 1110.5원 출발 후 소폭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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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락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0분께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원 오른 11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약달러 기조로 2.3원 내린 1110.5원에 출발했다.
트럼프케어 철회 여파로 간밤 달러인덱스는 99.243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조만간 '세제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므누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여러 집단의 요구를 조율해 의견 일치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혀 발표 시기가 또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리더십도 흔들리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6%에 그쳤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100엔당 1004.2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3원 하락했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