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 단상에서 "세월호를 이제 건져내니까 오늘도 밤이 되니 광화문 앞에 또 기어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며 "저는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나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고 발언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JTBC 손석희 앵커에 대해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요? 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정 전 아나운서는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합니다.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 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하는데”라고 하며 정유라를 동정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앞서 정 전 아나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하며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SNS상에서 누리꾼들은 이같은 막말 논란과 관련 정 전 아나운서에게 "본인이 한 말이나 지키라"는등 비난의 댓글이 쇄도 하고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