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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보엄마도 셰프가 된다”… 음성인식 탑재한 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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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보엄마도 셰프가 된다”… 음성인식 탑재한 냉장고 출시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출시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출시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2017년형 신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음성인식기능이 탑재됐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16년형 제품은 터치로만 작동이 가능했지만 2017년형 신제품은 음성으로 명령하고 제어할 수 있다”며 “초간단요리부터 셰프의 요리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해 초보주부도 셰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하나의 가전제품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가정의 허브로 작용한다”며 “식재료 보관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넘어 가족의 소통 강화에도 기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음성인식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목소리 만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관리 ▲라디오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식재료 보관부터 쇼핑까지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홈 스크린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미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제품은 강력한 신선도 유지기능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삼성의 ‘미세정온기술’을 ‘풀메탈쿨링’으로 강화했다. 기존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뿐만 아니라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싸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출시행사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해당 제품의 기능을 소개했다.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임기학 셰프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요리의 시작인 다양한 재료를 최고의 신선도로 제공하고 숙성까지 가능하게 한다”며 “800여개의 다양한 레시피가 제공되는 최고의 냉장고”라고 전했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셰프컬렉션과 T9000 2개 라인으로 운영된다. 셰프컬렉션의 출고가는 1059만원, T9000은 499만원이다.

구성기 상무는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소비자에 대한 배려를 철학으로 항상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성능과 가전제품 이상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