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의 86회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의 복수에 휘청대는 백민희(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남실장(박정우 분)은 자신이 동생이 엮여 있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했던 차도윤의 교통사과에 대해 양심선언을 한다.
이에 백민희는 자꾸만 밝혀지는 자신의 악행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또 다시 죄를 덮어보려고 잔머리를 굴린다.
한편 차덕배(정한용 분) 앞에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손녀인 줄 알았던 혜린이(엄채영 분)의 친부가 나타나면서 후폭풍이 이어진다.
혜린의 친부 최정우(박정철 분)의 등장에 차덕배는 혜린이를 데려가려면 LK그룹 재산을 포기한다는 법적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백민희에게 경고한다.
‘다시 첫사랑’은 철저한 복수를 준비해 돌아온 이하진의 속 시원한 반격 가운데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는 백민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총 104부작으로 꾸며진 ‘다시 첫사랑’은 앞으로 18회 분량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어 반전의 여지를 남겨둔 상황이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