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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고철, 러시아산도 수직 하강...현대제철 톤당 269달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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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고철, 러시아산도 수직 하강...현대제철 톤당 269달러 제시

현대제철, 러시아산 고철 구매가격 이전 성약가격 대비 톤당 28달러 인하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센터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센터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수입고철 구매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일본산 고철이 톤당 2500엔 급락한데 이어 이번 주에는 러시아산 고철로 확대되고 있다.

27일 현대제철은 러시아산 고철 구매 희망가격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제시한 3A등급 비드가격 톤당 269달러(CFR 포항)이다. 이전 성약가격대비 톤당 28달러 인하해 제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2.5달러로 마감했다. 환율 하락에 힘입어 중량 등급의 수입가격은 톤당 30만원이 붕괴됐다.

한편, 러시아산 고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일본산 고철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금주 일본산 H2등급의 한국향 수출가격이 FOB기준 톤당 2만6000엔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주 동국제강이 톤당 2만 8000엔까지 인하해 구매한바 있다. 따라서 톤당 2000엔 수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