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오후 4시3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갑판 위 세월호 선수 쪽 브리지 밑 A데크 쪽 아래 리프팅빔을 받치는 반목 주변에서 4∼18㎝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신발 등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단장은 "세월호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관계 사항을 해당기관에 긴급 전파했고 해당기관은 신원 확인과 필요한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또한 유해와 관련한 질문에 관해서는 “아직 추정 단계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고 시신이 몇 구인지도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
한편 발견된 유해를 통한 신원 확인 방법은 DNA 대조나 치아 구조 확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