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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아큐라 에어백, 예방커녕 살인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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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아큐라 에어백, 예방커녕 살인무기…

美LA 소비자단체, "혼다·아큐라 모델에 장착된 에어백 교체" 요구

미국에서 판매중인 혼다와 아큐라에 장착된 에어백이 오작동해 말썽이다. 사진 = 혼다, 아큐라 로고
미국에서 판매중인 혼다와 아큐라에 장착된 에어백이 오작동해 말썽이다. 사진 = 혼다, 아큐라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혼다, 아큐라에 장착된 에어백이 말썽이다.

미국 LA의 소비자권익보호단체는 27일(현지시간) 혼다, 아큐라 모델에 장착된 에어백을 적극적으로 교체하라고 주장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에어백은 일본 기업 타카타에서 만들어져 2001년~2002년에 제작된 혼다 시빅, 어코드, 2002년~003년 형 아큐라TL, 2002년형 혼다 오딧세이, CR-V 등에 장착됐다.

혼다와 아큐라 모델에 장착된 타카타 제품은 사고 직후 에어백 작동 시 금속 파편이 함께 터져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위협해 일명 ‘살인 에어백’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타카타 에어백은 혼다, 아큐라 이외에도 BMW,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많은 완성차 업체에서 사용 중이기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타카타 에어백 오작동 사고로 최소 11명이 사망했으며 약 18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