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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아에 1-0 승… 월드컵 본선진출 희망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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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아에 1-0 승… 월드컵 본선진출 희망 쐈다

홍정호, 40개월 만에 골맛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홍정호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홍정호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장쑤 쑤닝)는 40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홍정호의 골로 월드컵 본선진출 탈락 기로에 놓였던 한국 대표팀의 본선진출에 파란 불이 켜졌다. 그가 A매치에서 골맛을 본 것은 지난 2013년 11월 15일 스위스와의 친선경기가 마지막이다. 통산 두 번째 A매치 골이다.
시리아는 이란과 함께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12개 팀 중 가장 강력한 수비를 펼치는 팀으로 유명하다. 시리아는 지난 6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줬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시리아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째를 챙겼다. A조 1위 이란에 1점 뒤진 승점이지만 무난하게 월드컵 9회 연속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호는 중앙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재능을 소유했다고 평가 받는다. 수비기술 및 지휘능력도 탁월하다. 2009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한 홍정호는 2010년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가 2013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했다. 2015~2016시즌 이 팀에서 28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