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장쑤 쑤닝)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 역시 카타르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4승 3패로 승점 12를 기록해 한국을 1점차로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에 패한 시리아(2승2무3패·승점 8)는 4위다.
중국도 이날 패배로 1승 2무 4패, 승점 5에 머물면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1승 1무 5패가 된 카타르는 A조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B조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를 꺾고 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우디는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이라크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3승 4무 승점 1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고 아랍에미리트(승점9)가 4위, 이라크(승점4)는 5위, 태국(승점1)은 6위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