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경제 훈풍'환율 1110원 중반대 등락

공유
0

'미국 경제 훈풍'환율 1110원 중반대 등락

원달러환율 3.5원 오른 1116.5원 출발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여 트럼프케어 좌초에 대한 충격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께 전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5원 오른 1116.5원에 장을 시작했다. 밤 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인 것이 시장에 반영됐다.
3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25.6으로 전월 116.1에 비해 개선됐다. 예상치(114.1)를 뛰어넘는 결과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도 소폭 상승해 역외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가 약세로 전환했다.

오늘 환율은 원화 강세에 대한 완급 조절과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100엔당 1003.5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92원 떨어졌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