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원 오른 1114.2원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케어 좌초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 가치가 역외 시장에서 반등해 원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환율은 3.5원 오른 1116.5원으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환율 상단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억제했고, 달러를 매수하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일본 엔화 등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통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02.4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보다 3.00원 내렸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