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 34분경 발표된 민주당 충청경선 결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는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 전 대표의 이번 충청경선 승리는 호남에 이은 2연승이다.
당초 충청도 경선결과는 이번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분수령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텃밭’이기 때문에 안 지사의 승리 가능성도 조금씩 점쳐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 전 대표의 이번 승리로 인해 문재인 대세론은 더욱 굳어졌다. 특히 이어지는 경선이 문 전 대표가 유리한 영남권이라는 점에서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