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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폰 사용자 10%...갤럭시S8로 갈아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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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폰 사용자 10%...갤럭시S8로 갈아타겠다

영국 아이폰사용자의 10%, LG휴대폰의 30%가 새로운 삼성 갤럭시S8으로 갈아탈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아이폰사용자의 10%, LG휴대폰의 30%가 새로운 삼성 갤럭시S8으로 갈아탈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영국의 애플 아이폰사용자 가운데 10%가 단말기를 삼성 갤럭시S8시리즈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피퍼니솔루션즈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모바일폰 보험회사 인슈어런스투고(insurance2go)의 최신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새로운 삼성 모델로 바꾸지 않겠다고 말한 사람의 36%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문제가 올해 제품에서도 발생할 것이 걱정됐다고 답했다. 38%의 응답자들은 새 갤럭시S8시리즈가 너무 비싸질 것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 조사에서는 LG 스마트폰 사용자의 30%가 삼성 갤럭시S8 시리즈로 갈아탈 계획임을 드러냈다. 이들 가운데 78%는 삼성의 새 스마트폰이 LG제품보다 좋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HTC 스마트폰 사용자의 27%는 갤럭시S8시리즈를 쓰기 위해 기존 단말기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69%는 삼성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단말기 교체 이유로 들었다.

삼성 스마트폰 소유자의 58%는 자신의 단말기를 삼성 갤럭시S8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단말기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리 비스톤 인슈어런스투고 마케팅담당 이사는 “아이폰은 지난 수년 간 삼성 및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보다는 더 나은 스펙 때문에 단말기를 바꾸고 있다. 지난 수년 간 우리는 애플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 피보험자가 되는 비율을 인식했다. 이 시장조사는 애플이 팬들을 충성고객으로 유지하기 위해 게임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한국시간 30일 0시에 뉴욕과 런던 언팩행사에서 공개됐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