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를 제출한 업체는 Gerdau Ameristeel US와 Nucor Corp, Keystone Consolidated Industries, Charter Steel이다.
특히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이탈리아와 터키 정부가 선재 생산자에게 반제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 국가의 생산자들은 수출 대출과 우대 세율에 따른 보험, 우대 세제, 정부 보조금과 관련된 수많은 보조금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원은 미국 상무부와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 (ITC)와 동시에 제기됐다.
탄원서에 따르면 '빅4'는 지난 2014~2016년 동안 선재 대상 수입은 56%이상 증가하고 선재 평균 가격은 32% 하락하면서 단가가 점점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저가 수입품의 증가로 인해 미국 생산자들은 매출 감소와 가격 및 이익 감소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상무부는 청원 접수 후 20일 이내에 반덤핑 관세 및 상계 관세 조사를 개시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ITC는 제출일로 부터 45일 이내에 중대한 피해나 위협에 대한 예비 결정을 내린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전체 조사 과정은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덤핑과 보조금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18년 1분기로 예상된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