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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강원랜드, 현실적 투자전략은 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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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강원랜드, 현실적 투자전략은 분할매수”

강원랜드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강원랜드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강원랜드에 대해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투자전략은 분할매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부금 지급을 가정한 현실적인 분할 매수 구간은 3만5000원~3만7500원"이라며 "지난 6개월 동안 기부금 우려감 때문에 주가는 하락세였지만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언제든지 반등 가능하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기부금) 발표 시점에 매수하면 이미 늦는다"며 "분할 매수를 하면서 내년의 실적 정상화를 기다리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이 없는 경우(이번 보고서의 기본 재무제표 추정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조7400억원(전년대비 2.3% ↑), 영업이익은 6308억원(2.0% ↑), 순이익은 4881억원(7.4% ↑)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에는 실적이 두자릿수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내년에 강원랜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및 워터파크(하이원 워터월드) 덕분에 방문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6904억원(전년대비 15.2% ↑, 올해의 기부금 기저효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