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정규 5집 '컬러스'로 컴백…'따말'·'겨울봄' 내달 3일 선공개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가수 이정(36·본명 이정희)이 10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30일 컬투엔터테인먼트는 "이정이 정규 5집 앨범 '컬러스'(Colors)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를 통해 이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진짜 나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전히 음악으로만 팬과 소통하고 싶다. 오래 기다려준 팬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정규 앨범은 이정이 2008년 군 입대 전 4집 '포스 포스'(Fourth Force)를 발표한 후 10년 만에 내놓는 곡이다. 이정은 군복무 기간을 거치면서 긴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한편, 이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해 제주도 집 앞에서 음주운전 물의 일으킨 것에 사과의 글을 게재해 컴백을 예고했다.

이정은 음주 운전에 대한 사과의 글과 함께 "2년 넘게 새 음반을 준비해 왔다. 신인 때만큼 떨리고 설레지만 팬분들게 보답하기 위해 신중하게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집 앨범 수록곡 중 다음 달 3일 '따말'(따뜻한 말 한 마디) '겨울봄' 등 두 곡을 선공개한 뒤 앨범 전체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2년 세븐데이즈(7Days)로 데뷔한 이정은 독특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3' 등 예능 방송에서도 큰 활약상을 보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