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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무한도전'국민의원 특집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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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무한도전'국민의원 특집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자유한국당이 오는 4월 1일 방송 예정인 MBC '무한도전'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MBC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자유한국당이 오는 4월 1일 방송 예정인 MBC '무한도전'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MBC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글로벌이코노믹과의 통화에서 "지난 28일 '국민의원' 특집 분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내린 김현아 의원이 '무한도전' 특집 프로그램에 당 대표성을 갖고 출연한 것을 뒤늦게 알고 부적절한 행위라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한편, 김현아 의원은 "무한도전 측에 당을 대표하거나 하는 거면 솔직히 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쪽에서 주제별로 구성을 맞춰야한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이어 "무한도전에서 제안이 올 때 주거문제, 특히 청년 주거 문제에 관해 국민들에게 공모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며 "주거문제와 관련해 추천을 받아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일 방송예정인 MBC '무한도전'은 '국민의원' 특집으로, 5개 정당에서 1명씩 국회의원 각 1명씩을 섭외해 시청자들인 '국민의원' 200명과 입법에 대해 토론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이 녹화에 참여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과 뜻을 같이 하는 김 의원이 당 대표로 출연하는 것은 부적적하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