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좌파 박멸, 전쟁 가자” 박근혜 영장실질심사 훼방?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임박해지면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의 막말도 과격해지고 있다.

30일 한 회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식도 없고 법도 없는 이상한 나라에 사느니 차라리 전쟁 가자”는 글을 올렸다. 이어 “차라리 전쟁으로 종북 좌파 박멸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회원들은 게시글에 “선거 전에 선제 타격, 비상계엄령 선포” “북한 선제 타격 전에 우리나라 좌파부터” 등의 댓글을 달며 의견에 동조했다.

한편 이날 박사모 회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는 검찰을 향해 “정치검찰”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검찰이 물타기 수사 중이다” “정치검찰도 박멸하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