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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국내 '산업용 로봇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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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국내 '산업용 로봇시장' 정조준

오토메이션 월드서 주력제품 대거 선돼

한국엡손의 소형 수직 다관절 로봇 C4. 사진=한국엡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엡손의 소형 수직 다관절 로봇 C4. 사진=한국엡손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한국엡손이 지난 29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스마트 팩토리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세이코’ 등 시계 조립공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로봇 개발을 진행해 온 엡손은 초소형, 초정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엡손은 폴딩형 신형 6축로봇 N2를 비롯, 정밀제어 디스펜싱을 구현하는 소형 수직 다관절 로봇 ‘C4’ 및 로봇 컨트롤러 1대로 장치 전체를 제어하는 ‘C8XL·포스센서·비전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용 6축 로봇 제품군을 선보였다.

또 최고 사양의 고속·고정밀 스펙을 갖춘 스카라 로봇 ‘G6’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출품한다.

스카라 로봇은 사람의 팔 구조를 본 떠 만든 다관절 로봇으로, 수직 및 수평 운동을 통해 정밀한 부품을 조립하거나 검수하는 데 쓰인다.

특히 스카라로봇은 지난 2015년 35.2%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 엡손의 설명이다.

한국엡손은 “휴대폰과 자동차 등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은 로봇 산업에 있어 시험 무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엡손의 산업용 로봇이 지닌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로봇 시장에서 인지도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