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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경주시민들 "건물 흔들리고 걸어뒀던 사진 떨어져,수업중에 쿵쾅"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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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경주시민들 "건물 흔들리고 걸어뒀던 사진 떨어져,수업중에 쿵쾅"불안

경주 규모 3.3 지진 발생/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경주 규모 3.3 지진 발생/기상청
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 46분 9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이다.
한편 경주 9.12 지진의 여진은 30일 오후 9시 49분 현재 총 599회 발생했다.
1.5~3.0 미만 : 578회
3.0~4.0 미만 : 20회
4.0~5.0 미만 : 1회

경주시민들은 SNS를 통해 긴박했던 현장 소식을 알렸다.

한 테네티즌은 "경주 주민입니다. 아까 누워서 폰 하고 있었는데 땅이 쿠구궁거리면서 건물 전체가 흔들거려서 가슴이 진짜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이었어요..ㅠㅠ너무 불안해요","갑자기 잘 걸려잇던 사진들이 후두둑 떨어져서 뭐지 지진나려는건가 하고있었는데 경주에서 지진났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학생들은 "수업중에 갑자기 소리 크게 나서 놀랬다","아까 지진 좀 무서웠던게 난 영화 보고 있어서 영화소린줄 알았는데 우르릉 하고 울리는 소리 같은거 났어"라며 지진이 너무 싫고 짜증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