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46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1시 53분 경주시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주 본진 이후 여진은 이날 지진을 포함해 모두 601차례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4.0 이상 1회, 3.0∼4.0 21회, 1.5∼3.0 579회 각각 일어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여진으로 특별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울산에서도 감지돼 소방본부에 20건의 문의전화가 쇄도하는등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는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이냐"고 문의하는 등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경주시민들은 SNS를 통해 긴박했던 현장 소식을 알렸다.
또 학생들은 "수업중에 갑자기 소리 크게 나서 놀랬다","아까 지진 좀 무서웠던게 난 영화 보고 있어서 영화소린줄 알았는데 우르릉 하고 울리는 소리 같은거 났어"라며 지진이 너무 싫고 짜증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