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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레이더] 테슬라 일론 머스크, “포드 주식이나 사라”며 투자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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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레이더] 테슬라 일론 머스크, “포드 주식이나 사라”며 투자자 조롱(?)

테슬라 CEO 앨론 머스트는 투자자 그룹에게 포드 주식을 사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CEO 앨론 머스트는 투자자 그룹에게 "포드 주식을 사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테슬라의 투자자 그룹은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에게 이사회와 별도의 독립성을 지닌 2명의 이사를 선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헤르메스EOS, 캘리포니아 주 교사 퇴직연금, CtW 인베스트먼트 등 5개 그룹은 테슬라의 이사를 매년 재선임해 줄 것을 요구하며 기업지배구조 및 관행 역시 회사의 변화에 부합하도록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드의 지배구조는 매우 뛰어나다"며 "투자자 그룹은 포드 주식을 사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재 이 글은 타임라인에서 지워진 상태다.

최근 자동차 및 에너지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로 테슬라 주식은 35%나 급등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8만4000대의 차량을 팔고도 시가총액은 무려 515억달러(59조원)를 달성했다. 이에 비해 GM은 1000만대의 차를 팔고 시가총액은 약 58조원이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 모델3를 출시하며 2018년까지 연간 50만대까지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