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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한-영 공동 R&D 협력방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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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한-영 공동 R&D 협력방안 합의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12일 영국에서 존 러프헤드 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수석과학자문관을 만나 양국의공동 연구개발을 논의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12일 영국에서 존 러프헤드 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수석과학자문관을 만나 양국의공동 연구개발을 논의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과 영국이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이 존 러프헤드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수석과학자문관을 만나 공동 R&D 프로그램 추진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양국은 앞서 2004년 바이오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기술정보와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는 과학기술혁신 파트너십(STIP)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MOU를 한차례 갱신한 후 이번 만남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된 것이다.

정 차관은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높은 협력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과 연구소 등 민간에서부터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공동 R&D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 러프헤드(John Loughhead) 수석과학자문관은 “협력분야 선정과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방안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향후 산업부는 영국 정부와 협의해 한-영 공동 R&D 프로그램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나간다. 이달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유럽 에너지협력 세미나를 계기로 BEIS와 국장급 면담을 추진해 구체적인 지원 분야를 논의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