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이 존 러프헤드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수석과학자문관을 만나 공동 R&D 프로그램 추진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차관은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높은 협력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과 연구소 등 민간에서부터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공동 R&D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 러프헤드(John Loughhead) 수석과학자문관은 “협력분야 선정과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방안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향후 산업부는 영국 정부와 협의해 한-영 공동 R&D 프로그램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나간다. 이달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유럽 에너지협력 세미나를 계기로 BEIS와 국장급 면담을 추진해 구체적인 지원 분야를 논의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