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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매일유업, 인적분할 후 합산가치 증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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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매일유업, 인적분할 후 합산가치 증가…목표가 상향”

매일유업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매일유업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매일유업에 대해 "인적분할 후 합산가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제시가(5만2000원)대비 15% 올린 6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매일홀딩스(지주회사)와 매일유업(사업회사)의 합산 적정가치는 831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시가총액 대비 2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분할 이후 신설 매일유업의 재상장 시초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의 8.4배로 추정된다. AP시스템과 크라운해태홀딩스와 마찬가지로 재상장 후 주가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인적분할은 본업이 재평가되고 지배구조는 변하는 기회"라며 "현재 7.6%에 불과한 매일유업의 자사주를 감안하면 분할 이후 매일홀딩스가 향후 공개매수, 현물출자 등을 통해 지분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의 사업 자회사 지분 현물출자를 통한 매일홀딩스의 지분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사업회사 가치 부양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