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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테슬라 자동 조종 장치 위험"…집단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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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테슬라 자동 조종 장치 위험"…집단 소송 제기

[글로벌이코노믹 윤정남 기자] 미국 일부 소비자들이 테슬라가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오토파일럿 2.0(Autopilot 2.0)’가 운전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맡은 미국 로펌인 하게스 버먼(Hagens Berman)은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2.0은 본질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명백하게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스티브 버먼(Steve Berman) 변호사는 "테슬라는 전국의 수만 명의 테슬라 소유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하고 소비자들은 효과적으로 설계되지 못한 제품에 대해 수천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2014년 10월 처음 발표됐지만, 지난해 10월 오토파일럿 2.0를 적용한 전기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