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김대훈기자] 신바람 나는 KIA 타이거즈와 신바람 내야하는 기아차!

정몽구 회장,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7-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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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감독 김기태 사진 =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요즘 KIA 타이거즈 팬들은 신바람이 난다. KIA 타이거즈가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 경기도 흥미진진하다. 불펜이 흔들리긴 하지만 막강한 선발진으로 앞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타격도 집중력이 생겼다. 점수가 필요한 순간 타자들은 기가 막히게 점수를 만들어 주고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가을야구에 진출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높은 상태다.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KIA 타이거즈 내부에서 넘쳐난다.

승리의 경험이 쌓이다보니 더욱 강한 자신감이 드러난다. 투수는 야수를 믿고 야수는 투수를 믿는 신뢰가 KIA 타이거즈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이렇듯 KIA의 1위 질주엔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이 자리 잡고 있다.

김기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은 이미 유명하다. 신인들은 밀어주고 고참 들은 믿어준다.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에도 김기태 감독은 꿋꿋이 KIA 타이거즈의 체질을 개선하면서 이끌어왔다.

개선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거침없는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리더(Leader)의 힘은 매우 중요하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인사할 때도 각 선수에 맞는 제스처를 하는 등 끊임없이 선수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결국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명장의 덕목임을 김기태 감독은 묵묵히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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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자동차 그룹 회장 정몽구 사진 = 현대 자동차

‘기아’하면 떠오르는 또하나의 이름이 있다. 바로 기아자동차다. 기분 좋은 1위를 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는 다르게 기아차의 요즘 분위기는 '울상'이다.

기아차의 내수 시장 판매는 현대차와 함께 계속 떨어지고 있다. 믿고 있었던 중국 판매도 급감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판매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기아차 점유율도 떨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전방위적으로 위기가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기아차 주식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기아차의 신차 효과도 그렇게 높지 않다. 기아차의 야심작 ‘스팅어’가 출격대기 중이지만 판매량을 이끄는 제품은 아니다. 결국 기아차는 돌파구를 마련해야하지만 현재로선 딱히 떠오르는 방안이 없다.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어야하는 것이 리더의 책임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해 가자고 하면서 ‘품질경영’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중국과 미국 시장을 점검한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기아차의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기아차는 지금이라도 체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개선 작업에 돌입해야한다.

내수 점유율이 떨어지는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내수 판매를 끌어올려야한다. 해외 판매도 적극적으로 다양화해야한다. 새로운 친환경 자동차 연구도 멈출 수 없다. 국내 노조와의 관계 개선도 적극 나서야한다. 할 일이 태산이다.

신바람 나는 KIA 타이거즈와 신바람을 일으켜야하는 기아자동차!

‘기아’를 바라보는 두 시선을 통해 리더의 역할이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 김대훈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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