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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돼지발정제·성범죄 모의',사과했음에도 여전히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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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돼지발정제·성범죄 모의',사과했음에도 여전히 '핫이슈'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과거 돼지발정제 성폭력 모의가담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입에서 여전히 돼지발정제 얘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다음 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과거 돼지발정제 성폭력 모의가담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입에서 여전히 돼지발정제 얘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다음 트위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홍준표 후보가 23일 있던 19대 대통령후보 대선 tv 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과거 돼지발정제 성폭력 모의 가담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24일 여전히 홍준표 돼지발정제는 뜨거운 이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1차 19대 대통령 선거 대선TV토론회 외교이슈 관련 국민질문 시간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성폭력 모의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홍준표 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대답에 앞서 홍준표 후보에 선언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토론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다른 후보들도 이같은 심상정 후보의 홍준표 후보를 향한 사퇴 요구를 거들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강간 미수의 공범이다"며 "이것은 인권 문제와 결부되는 것이고 나아가 국가 지도자의 품격, 대한민국 품격의 문제"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홍준표 후보에 즉각 사퇴하라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또한 "성폭력 모의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며 "외신 보도등을 통해 국격이 실추됐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친구가 성범죄를 기도하려고 할 때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껴 12년 전 자서전에서 고해성사를 했다"고 말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의 공개적인 사과 직후에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홍준표 돼지발정제 이슈는 여전히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과해도 피해자 여성의 트라우마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것" "돼지발정제 얘기는 12년 지난 얘기라면서 2006년 김승규 얘기는 왜 하는 것이냐" "어린애들 한테 돼지발정제 먹일 생각이나 하고" "돼지발정제 선거 사에 기리남을 사건이 나왔다" "빅데이터 1위 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대선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출연해 외교,안보,경제,정치에 관한 정책과 관련해 토론을 벌였다.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돼지발정제 성폭력 모의 가담 공개 사과 이후에도 여전히 국민들의 '화'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다음 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돼지발정제 성폭력 모의 가담 공개 사과 이후에도 여전히 국민들의 '화'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다음 트위터 캡처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