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남주혁 이성경은 각각 정준형, 김복주로 분했다. 수영선수와 역도선수로 만난 두 사람은 닫혀있던 마음을 열고 결국 연인이 됐다.
특히 남주혁은 한 V앱 방송에서 “첫사랑이야, 네가”라고 말하는 자신의 대사를 드라마 명대사로 손꼽은 바 있다.
준형은 당시 “바보야 내가 너 좋아한다고. 친구로 말고 여자로”라는 박력 고백과 함께 기습 키스를 감행했다. 당황한 복주를 향해 “생각해보니까 옛날부터 좋아한 거 맞아. 첫사랑이야, 네가”라고 쐐기를 박는다.
또 다른 명대사는 “왜, 심쿵했어?”다. 준형은 시도 때도 없이 복주에게 심쿵했냐고 물으며 능청스럽게 애정행각을 감행했다.
뿐만 아니라 준형은 아르바이트 동료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복주를 향해 귀여운 질투를 감행, “언제 봤다고 오빠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복주 역시 준형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바 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