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참여했다.
제일 먼저 대답을 하게된 심상정 후보는 내각 인선 최우선 원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촛불 개혁 내각을 만들겠다. 청렴성 개혁성을 중심으로 개혁공동정부를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홍준표 후보는 "능력과 청렴성을 보겠다. 누구를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 지목해서 말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석희 후보는 "팩트체크팀에 체크해봐야겠다. 기다려달라"라고 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특정인물을 지목하지 않겠다"고 하며 대답을 이어나갔다.
안철수 후보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비리에 연루된 인물 쓰지 않고 계파와 이념에 매몰되지 않은 사람을 뽑고 청렴한 사람을 뽑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어느 정권 출신이든 가리지 않고 오로지 사람의 능력을 보고 뽑겠다"고 말했다.
이때 문재인 후보는 "손석희 후보는 국민 추천을 받으면 사양 안했으면 좋겠다"고 기습질문을 날렸다.
그러자 안철수 후보가 "선거법 위반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하자 손석희 앵커는 "거절하겠다"고 말해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