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경기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민성에게 2구째 116㎞ 슬라이더를 던졌다. 이를 김민성이 타격한 것이 투수 앞 직선타로 날아가 얼굴에 맞게 된 것이다.
두산 관계자는 “현재 김명신은 구로 고대 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다. 김명신은 안면부 좌측 광대 부분이 3군데 골절 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기 때문에 바로 수술에 들어가진 못하고 가라앉히고 열흘 정도 있다고 수술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운드는 홍상삼으로 교체됐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