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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순위]15승 KIA선두,2위 NC, 3위 SK, 공동4위 LG 롯데 KT,한화이글스 넥센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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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순위]15승 KIA선두,2위 NC, 3위 SK, 공동4위 LG 롯데 KT,한화이글스 넥센 공동 8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4번타자 위력을 과시중인 선두 KIA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4번타자 위력을 과시중인 선두 KIA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뉴시스
KIA타이거즈 최형우가 4번타자 위력을 과시하면서 선두 KIA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도 나성범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kt를 꺾고 7연승을 거둬 선두 KIA에 1.5게임차로 추격중이다.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저력을 보이고 있는 SK 와이번스도 LG 트윈스를 대파하고 단독 3위에 올라섰다.
LG는 롯데 KT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5일 경기를 종합하면 선두 KIA는 광주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3으로 대파,15승에 가장 먼저 안착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최형우는 4회 2루타에 이어 7회 스리런 홈런(시즌 5호), 8회에도 안타를 치는등 친정팀을 상대로 맹타를 휘들렀다. 시즌 타율도 4할3푼을 기록했다.

지난 선발 등판 때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던 KIA 선발 임기영은 1회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며 6이닝 8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NC는 승 행진을 이어가며 13승 1무 7패로 선두 KIA(15승 6패)와 1.5게임차를 유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홈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송승준의 호투와 이대호의 홈런포(시즌 7호)로 한화 이글스에 4-2로 승리했다.

롯데는 11승 10패가 되며 5할 승률에 여유를 두며 공동 4위가 됐다. 한화는 9승 12패로 공동 8위다.

SK 와이번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스캇 다이아몬드의 호투와 홈런 3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12승9패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올랐다. LG는 11승10패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려 13-9로 승리했다.

2연승 한 넥센은 9승12패로 공동 8위가 되며 7위 두산(9승 1무 11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투수 김명신(24)이 경기 중 타구에 맞아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김명신은 피를 흘리며 구급차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명신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회말 넥센 김민성의 타구에 맞고 쓰러졌다.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고, 입에서 연신 피를 흘린 김명신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타격한 김민성도 깜짝 놀라 마운드 쪽으로 향하다 1루를 밟았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서건창은 홈을 밟았다.

곧바로 의료진이 마운드에 올라와 응급조처를 했고, 김명신은 그라운드에 들어온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향했다.

김명신은 고척 스카이돔 인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았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좌측 광대 부근 3 군데에 골절 진단이 나왔고,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 듯하다. 부기가 빠질 때까지 열흘 정도 대기한 뒤 잠실구장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기간도 수술 이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중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한 김명신 선수가 부상을 털고 빨리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