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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파이프라인 모멘텀 다수…3분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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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파이프라인 모멘텀 다수…3분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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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하반기 다수의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개별 매출액 1076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손실 -3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2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대비 매출액 +2.0% 증가했다.

회계, 법무 비용 등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요인 제거로, 전분기 대비 판관비 약 31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 아키젠) 지분법손실 반영으로 세전이익 적자는 지속됐다는 지적이다.

또 부채비율 79.5%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차입금 비율 13.7% 수준으로 안정적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투자는 2분기 2000억원 규모출자 및 하반기 5000억원 등 연간 총 7000억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기보수 기간 동안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1분기 1공장 가동률은 80%, 2공장 가동률은 25% 수준이다.
생산 후 실제 매출이 인식되기까지 90~100일 기간을 고려하면 1분기 가동률 저하 효과는 2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3분기부터 기대된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액 약 370억원, 세전이익 약 -410억원 추정된다.

2분기 SB2(레미케이드 시밀러) 미국허가 성공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가능성도 투자포인트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 다수의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기대된다”라며 “4월 SB2(레미케이드 시밀러) 미국 허가 성공으로 6개월 후 미국 발매 유력한데, 7월에 나오는 소송 결과에 따라 조기 출시도 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