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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앱, 취약한 보안…누구나 문 열고 시동 가능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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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앱, 취약한 보안…누구나 문 열고 시동 가능 결함

사진 = 현대자동차 블루링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지난해 12월 업데이트 된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어플리케이션이 보안에 취약해 차량의 잠금장치 해제 및 시동이 가능했으나 지난달 버그를 수정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이버 보안전문회사 라피드7(Rapid7) 연구 책임자 토드 비어즐리는 자신의 트위터 및 자사 홈페이지에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어플리케이션의 결함을 발견하고 현대 측과 보안프로그램을 강화해 지난달 8일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 스토어에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현대 측에 따르면 비어즐리의 문제제기 전 어플리케이션 취약점으로 인한 차량 절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2명의 보안 연구원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지프를 원격 제어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후 약 14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블루링크 버그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차량에서 발생한 오류만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와이파이를 통해 근처에 있는 차량의 경우 통제가 가능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