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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A] KMG케미칼, 송유관 마찰저감제 생산기업 플로우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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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A] KMG케미칼, 송유관 마찰저감제 생산기업 플로우켐 인수

자료=KMG케미칼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자료=KMG케미칼 홈페이지
KMG케미칼(KMG Chemicals Inc. 이하 'KMG')은 아스날캐피탈 파트너스(Arsenal Capital Partners)로부터 플로우켐(Flowchem Ltd.)을 4억9500만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1700만 달러의 운전자금이 포함되며, 키뱅크전국협회(KeyBank National Association)와 HSBC은행, HSBC증권(HSBC Securities)으로부터 인수자금을 조달받게 된다. 이번 딜은 반독점법 관련 승인을 포함해서 6월 중순경 종결될 예정이다.
플로우켐은 2001년 텍사스에서 설립된 비상장 기업이다. 원유 파이프라인과 정유공장 파이프라인 등의 난기류 감소와 벽면 마찰을 저감시키는 특수 화학물인 마찰저감제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특수 화학물을 파이프라인에 주입시켜 마찰과 난기류를 저감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KMG케미칼의 3년간 매출액과 순이익, 자료=야후파이낸스.
KMG케미칼의 3년간 매출액과 순이익, 자료=야후파이낸스.
KMG는 특수화학물 생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6년 매출액 2억9797만 달러, 순이익 1867만 달러다. 지난 3년 동안 매출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순이익은 2014년 적자에서 2015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전환이 KMG 주가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주가가 줄곧 상승하고 있다.

이날 인수발표는 장 마감후인 오후 6시(현지시간)에 발표됐다. 뉴욕거래소(NYSE : KMG)의 이날 KMG 주가는 장중 1.10%(0.49달러), 마감후 2.02%(0.91달러) 오른 45.09달러다. 익일인 25일 주가는 7.83%(3.53달러) 오른 48.62달러에 마감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