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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 만에 2200선 뚫었다…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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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 만에 2200선 뚫었다…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200선으로 껑충 뛰었다.

전일 미국증시는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41.67포인트(0.70%) 상승한 6025.49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232.23포인트(1.12%) 상승한 2만996.12, S&P500 지수도 14.46포인트(0.61%) 상승한 2388.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 초반부터 2200선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932억원에 달한다.

기관도 868억원을 동반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743억원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0.50% 상승한 2207.8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1분기에 깜짝 실적 발표로 SK하이닉스 2.48%, SK이노베이션 1.76% 올랐다.

현대차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50% 상승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 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0.64% 올랐다.

LG도 2.16% 뛰었다.

한국전력 0.56%, 삼성물산 0.77%, POSCO 0.1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0.23% 강보합으로 마치며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NAVER0.98%, 현대모비스 0.44%, SK텔레콤 2.20%, KT&G1.42%, LG생활건강 0.23%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6년여 만에 22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NH투자증권3.85%, 삼성증권2.15%, 유안타증권 2.04%, 한화투자증권 1.58%, SK증권 2.10%, 유안타증권 2.04%, KTB투자증권 5.44% 등이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