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소비자금융 시장 규모 2천조원 육박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의 소비자금융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12조위안(약 1978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중국 정부계 유력 싱크탱크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금융에 관한 리포트 '중국 소비자금융 혁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소비자금융 시장 규모는 6조위안(약 989조원) 가까이 성장했으며, 연평균 20%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를 감안했을 때, 2020년까지 중국 소비자금융 시장 규모는 12조위안을 상회 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리포트는, 온라인 소비자금융의 등장이 잠재 수요를 발굴해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했다고 지적하는 한편, 양호하고 지속가능한 리스크 관리가 소비자금융의 성공을 지속시키는 밑거름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