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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오른 배경은?… 트럼프 한미FTA 발언 환율시장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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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오른 배경은?… 트럼프 한미FTA 발언 환율시장에도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발언은 환율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7.8원 오른 달러당 1137.9원에 장을 마쳤다. 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발언은 환율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7.8원 오른 달러당 1137.9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서울외환시장에서 28일 전날 종가보다 7.8원 오른 달러당 1137.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하거나 종료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면 1137원대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 맞아 진행한 로이터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을 내게 하고 싶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상(FTA)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가 크기 때문에 재협상이나 폐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