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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설전] 사드 배치에 아직도 찬성, 유승민 후보 "이미 양국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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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설전] 사드 배치에 아직도 찬성, 유승민 후보 "이미 양국간에… "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 지급요구' 발언으로 새 국면을 맞은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사진=KBS 캡처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 지급요구' 발언으로 새 국면을 맞은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사진=KB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 지급요구' 발언으로 새 국면을 맞은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문재인 후보는 평소 사드 배치를 강하게 주장해 온 유승민 후보를 향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는 "사드 배치에 아직도 찬성하냐"고 물었고 이에 유승민 후보는 "이미 한미 양국간 합의가 끝난 문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부지 제공 외에는 부담 안 한다는 우리 정부 발표도 이제는 믿을 수 없게 됐다고 본다"며 "합의했다고 해도 그건 전 정부 얘기다. 미국의 새 대통령이 10억 달러를 요구하잖느냐. (사드 문제는)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국방부 합의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라며 문재인 후보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는 "트럼프가 요구한 10억달러를 내겠다는 뜻이냐"고 재차 질문했고 유승민 후보는 "뭐하러 10억달러를 내냐, 안내면 되지 않냐"고 못박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