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승민 후보는 그동안의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분배 복지를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느냐를 꾸준히 생각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경제정책 발표를 했다.
그러자 유승민 후보는 "1년에 0.5% 올려서 2021년이 되면 19.5%에서 21.5%의 조세부담률이 되도록 하겠다"며 "집권 5년간 이렇게 시행되면 자연 세수분 하고 합쳐서 200조원의 예산이 마련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안철수 후보나 저나 5년간 드는 200조원 예산마련을 어떻게 하려고 하시냐, 하늘에서 떨어지냐, 이는 마치 박근혜 정부의 증세없는 복지랑 80~90%비슷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안철수 후보는 "이미 여러번 밝혔다"며 침묵했고 이내 화제를 육아휴직 문제로 돌렸다.
이어 그는 "육아휴직 3년을 쓸 경우 여자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에서 쓰기는 아직 부담스럽다. 여성 노동자의 취업이 위축될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승민 후보는 "육아휴직을 당장 한꺼번에 3년 쓰라는 얘기가 아니라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까지 3회에 걸쳐 나눠서 쓸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