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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톤 인도③] 고로 전기로 메이커별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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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톤 인도③] 고로 전기로 메이커별 현황은?

고로 전기로 비중 45% vs 55%…전기로 중 유도로(IF) 50%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인도 철강사는 JSW스틸, 타타스틸을 비롯한 에사르(Essar steel), 진달스틸(Jindal steel) 등이 있다. 최대 민영 철강사인 JSW스틸의 경우 2025년 조강생산능력 4000만 톤을 목표로 하는 등 메이저 철강사들이 인도 시장 성장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15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 조강생산량은 8979만 톤이다. 고로는 3840만 톤, 전기로는 5140만 톤을 생산했다. 각각 43:57 비율로 전기로가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전기로 내에서 보면 아크로(ARC FURNACE)와 유도로(INDUCTION FURNACE)가 각각 2460만 톤, 2680만 톤으로, 거의 절반씩인 48:5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로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과 같이 대형 전기로 메이커들이 전극봉을 통해 고철을 녹이는 방식이다. 유도로는 코일에 전류를 흘려 고철을 녹이는 방식으로, 올해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의 주범 지목, 6월 말까지 완전 퇴출을 시도하고 있는 소형 전기로이다. 인도의 IF 비중도 높은 만큼 향후 구조조정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민영 철강사들의 조강생산량은 7800만 톤을 기록했다. 전체 85.7%의 비중을 차지해 민영 철강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래는 고로 및 전기로 제법별, 철강사별 조강생산능력 현황이다. 2017년 회계연도 생산량은 2016년 4~12월 확정 실적을 토대로 2017년 1~3월을 추정해서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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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