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앵글형강 생산량은 약 12만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8.6% 감소한 수치이다. 이 기간 판매량은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해 10만 9,320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31.2%(약 4만 9,500톤)가 급감했다.
한편, 채널형강은 앵글보다 나은 모습을 기록했다. 1분기 채널형강 생산량은 8만 3,20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다. 다만, 판매량은 7만 4,705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쳤다.
일반형강 업계 관계자는 “조선 기계 등의 수요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관산업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