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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릿 수입 급증, 중국 빈자리 일본 대만 러시아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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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릿 수입 급증, 중국 빈자리 일본 대만 러시아가 점령

- 1분기 빌릿 수입량 전년동기대비 40.6% 급증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빌릿 수입량이 예상을 깨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빈자리를 일본 대만 러시아 등이 차지하면서 빌릿 수입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15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빌릿(보통강+특수강) 수입량은 27만1988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0.6% 증가한 수치이다.
이 기간 중국산 빌릿 수입량은 예상대로 감소했다. 높아진 수출가격에 1분기 수입량은 8만886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산 빌릿 수입량은 9만 2185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4년만에 수입이 재개된 대만산은 올 1분기 6만톤 수준으로 수입량이 늘어났다.

한편, 올 1분기에는 러시아산 빌릿도 수입됐다. 러시아산 빌릿은 2014년 이후 중국의 수출량 증가와 함께 국내 수입이 중단된 바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