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는 치사율이 대단히 높아 전 세계에 공황을 안겨줄 수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첫 번째 감염은 지난달 22일 서아프리카 민주공화국 콩고 북동부 '바스 우엘레(Bas-Uele)' 지역에서 시작됐다. 최초 9명이 출혈열 증상을 보여 에볼라 감염 사례로 간주하고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5개의 샘플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12일 결국 3명이 사망했다.
WHO는 최초 발병 장소가 삼림지역에 위치한 오지로 주변지역으로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심각한 유행병임을 감한할 때 안심할 수 없다며, 여전히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볼라는 지난 2013년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창궐한 이후 순식간에 2만8600명을 감염시켜 1만1300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