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파나소닉이 16일(현지시간) 태블릿 PC '터프패드 FZ-G1' 시리즈의 배터리 팩에 화재 위험성이 발견되어 총 27만9346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해당 기종의 발화 사고는 총 16건 발생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파나소닉 측은 해당 제품의 사용자에게 즉시 배터리를 본체에서 분리하도록 호소했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월부터 2017년 3월에 생산된 터프패드 FZ-G1 시리즈 9기종에 탑재된 배터리로, 일본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호주 등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터프패드 FZ-G1은 기존 터프북의 태블릿 PC 버전으로, 마그네슘 합금 처리된 본체와 강화플라스틱 테두리로 설계되어, 각종 낙하 테스트와 방수∙방진 테스트를 통과해 온갖 특수한 환경에서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