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현재까진 차질 없어”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산업은행이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中 더블스타와의 협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17일 한 언론매체가 금호타이어 채권단 일부가 2조원이 넘는 만기채무 연장을 거부, 중국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와 진행 중인 매각협상이 사실상 중단됐다는 보도에 따른 해명이다.
산업은행측은 “채권단으로부터 만기연장 거부 의사, 5년 연장 부동의, 2년으로 상환기한 단축 및 일부상환 등 채무연장과 관련한 어떠한 의견도 직접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매각은 더블스타와 체결한 매매계약에 의거 각국 관련법령에 따른 정부의 인허가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산업은행측은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무 만기가 곧 도래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채권단과 논의해 처리방안을 결정하겠다”며 “상표사용 등 기타 선행조건 또한 단계별로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본건 매각이 차질없이 종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