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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찾아가는 의료급여 건강사랑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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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찾아가는 의료급여 건강사랑방' 운영

의료급여수급자를 위한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건강한 삶을 위한 한방특강 열어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난 16일 삼안동을 시작으로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의료급여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의료급여 건강사랑방'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16일부터 1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삼안동, 장유1동, 북부동, 내외동 등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 개최됐다.
찾아가는 의료급여 교육은 2014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는 '건강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4개 권역으로 확대하여 실시한다. 특히, 수급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한방특강과 다양한 건강체크 및 상담을 제공하여 어려운 이웃의 건강사랑방 역할을 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이용절차와 연장승인, 선택의료급여제도와 신고절차 등 정확한 의료급여 정보를 제공하고, 약물중복투약 및 오남용은 예산낭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하여, 스스로가 의료급여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관리사의 전문적인 안내가 있었다.

김해시는 1만3000여명의 의료급여수급자들을 위해, 연간 6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의료급여진료비, 건강생활유지비, 요양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지식을 갖춘 3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의료급여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6년도에는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200명을 집중사례 관리하여 연간 4억4000만원의 진료비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임주택 생활안전과장은 "'찾아가는 의료급여 건강사랑방'을 통해 의료급여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올바른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진료비를 절감하여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