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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연선국에 투자 급증…비금융 분야 직접투자 총액 40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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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연선국에 투자 급증…비금융 분야 직접투자 총액 40억달러 육박

중국의 투자 역할과 입지 점점 강화

시간이 갈수록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대외 투자 열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시간이 갈수록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대외 투자 열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대일로' 연선국에 대한 중국의 대외투자 비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국내 투자자들이 일대일로 연선 45개국에 대한 비금융 분야 직접 투자 총액은 39억8000만달러(약 4조488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기업이 '일대일로' 연선 61개국에서 계약한 대외 도급 공사 프로젝트는 총 1862건으로, 체결액은 318억5000만달러(약 35조9172억원)에 달해, 2016년 동기 대비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89억5000만달러(21조3699억원)로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1~4월 연선 국가에 대한 투자는 중국 전체 대외 투자 규모의 15.1%를 차지했으며, 이 비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6.9%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1~4월 중국의 투자 규모가 1억달러(약 1128억달러)를 넘어선 연선 국가가 12개국에 달하는 등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서 중국의 투자 역할과 입지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기업의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투자는 매우 큰 잠재력이 있으며, 동시에 일대일로 연선 국가가 중국 기업의 공사 도급 업무의 중요한 시장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함에 따라, 향후 투자 증가와 함께 개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