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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경제위원회, 기후변화로 아프리카 1억8000만명 생계 위태롭고 680억 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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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경제위원회, 기후변화로 아프리카 1억8000만명 생계 위태롭고 680억 달러 손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기후변화로 아프리카에서 1억8000만명의 생계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국제연합(UN)의 아프리카경제위원회(ECA)에 따르면 기후에 민감한 경제환경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이 기후변화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ECA는 “토양악화로 아프리카에서 연간 약 680억달러의 손실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1억8000만명 주민들의 생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적절한 환경관리에 대한 투자는 아프리카의 빈곤과 기근을 해결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방책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기후변화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ECA는 강조했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나가는 동안 새로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모델을 개발해나갈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를 초토화 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에디오피아에서는 ‘2017 지속적인 경제개발을 위한 아프리카지역 포럼(Africa Region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이 열리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