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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공장 업그레이드 완료…연간 45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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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공장 업그레이드 완료…연간 45만대 생산

지난 3년간 10억유로 투자, 공장 업데이트에 주력
올해 14차종 신규・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계획

BMW는 지난 3년간 10억유로를 투자해 신형모델 생산 및 생산라인 업데이트에 주력해왔다. 자료=bmw-brilliance.cn이미지 확대보기
BMW는 지난 3년간 10억유로를 투자해 신형모델 생산 및 생산라인 업데이트에 주력해왔다. 자료=bmw-brilliance.cn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BMW가 올해 중국 공장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후 연간 생산량이 45만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BMW 중국 생산라인은 선양(沈阳)에 있는 대동(大东)과 톄시(铁西) 두 공장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지난 3년간 10억유로(약 1조2540억원)를 투자해 신형모델 생산 및 생산라인 업데이트에 주력해왔다.
BMW 선양 대동(大东)공장은 5시리즈 세단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SUV 'X3'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자료=bmw-brilliance.cn이미지 확대보기
BMW 선양 대동(大东)공장은 5시리즈 세단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SUV 'X3'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자료=bmw-brilliance.cn
대동공장은 2004년 5월부터 공식 운영된 중국 최초의 BMW 생산기지로, 2014년 이후 개별적으로 3억5000만위안(약 572억원)을 투자해 업그레이드했다. 주로 5시리즈 세단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SUV 'X3'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확장된 서부 톄시공장은 생산 품질 및 유연성, 효율성, 에너지소비 절감 등 분야에서 크게 개선시켰으며, 19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중국전용 롱휠베이스 버전의 SUV X1과 3시리즈, 2・1시리즈 등을 생산한다.

올해 BMW는 중국에서 14차종 모델에 대한 신규 또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건설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 공장은 올해 말까지 완료해 공식적인 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